삼순이가 인터넷 결혼상담을 신청했다.
삼순이 : "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.
나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해요.
우리는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연속극을 좋아해요.
단 하루라도 서로 떨어져 있을라치면 엄청 마음이 아파요."
카운셀러 : " 두 분은 천생연분인 것 같은데.. 결혼하시면 될 것을, 뭐가 문제지요? "
삼순이 : " 남편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가 문제여요~-.-" "
카운셀러 : " .........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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